[출산 후기] 의정부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 후기에요 (2편)
좀 더 오랫동안 신수정 이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어요.
짧고 굵은 2주차
원래 예정했던 5일간의 2주차 이용기간에서 주말에 신수정 이모님이 더 케어해주셔서 총 3일을 2주차때는 이용했어요. 사실 신수정 이모님만한 분이 오실수 있을까 싶었는데 업체에서도 신수정 이모님처럼 경험도 풍부하고 일 잘하시는 분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어떤 분이 오실까 기대하며 기다렸어요.
오시기 하루 전에 미리 연락주셔서 먼저 인사를 나눴는데 기대감이 생기는 목소리셨어요. 민은희 이모님이 약속된 시간에 오셨어요. 월요일에 둘째 아이 예방접종과 저도 출산후 산부인과 진료가 있어서 첫째 아이를 시댁에서 데려와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는데요.
민은희 이모님이 센스있게도 제가 첫째 아이 픽업 후 집에 오니 이미 방 청소와 아침을 차려놓으셨더라구요. 말씀드리지 않아도 필요한 일들을 알아서 척척 해놓으셔서 감동했어요. 역시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 믿을만하다 싶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살뜰하게 아이를 케어해주시고 제가 발도 불편한데 상황을 잘 고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둘째날부터는 올해 첫 눈이 펑펑 내려 오가는 길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평없이 맡은 일들을 묵묵히 해주셨어요.
제가 몸에 너무 무리가 되었던지 대상포진이 생겼어요. ㅜ.ㅜ 오른쪽 가슴과 등까지 길게 대상포진이 생기면서 너무나 극심한 고통에 첫째주처럼 민은희 이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이모님 계시는 동안 마음놓고 잠자고 푹 쉴 수 있도록 챙겨주셔서 낮 시간만이라도 쉴 수 있어 감사했어요.
정들자 이별이라고 짧고 굷게 3일을 근무해주셨지만 민은희 이모님도 너무나 일을 잘해주셔서 만족스럽게 이용했던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였습니다. 제가 MBTI가 INFJ인데 두분 모두 차분하시고 말씀도 나긋나긋, 센스있게 맡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 생각많고 걱정많은 제가 편하게 낮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믿고 맡기는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
제가 사는 의정부에도 정말 많은 산후도우미 업체가 있는데요. 많은 산후도우미 업체 중에서 저는 사실 업체 이름때문에 처음에 산후도우미 업체를 선정했던 것 같아요. 친정엄마 하면 왠지 가슴 따뜻하고 마음이 푸근해지잖아요. 그런데 이용했던 산후도우미 두분 모두 정말 업체 이름에 걸맞게 친정엄마처럼 케어해주셔서 너무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종종 뉴스에서 산후도우미 사건이 나올때마다 저런 사건이 우리집에 벌어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산후도우미를 연결해주신 업체 실장님도 저희 집 사정을 아시고 걱정해주실정도로 본인 일처럼 여겨주시는 업체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느껴졌어요.
민은희 이모님이 근무가 끝난 날 저녁에 부산에서 저희 친정엄마가 올라오셨는데요.
2주간 저희집에 파란만장한 일들이 많았는데 내년에 너무 좋은 일들이 생기려고 이렇게 어려운 일이 한꺼번에 오는가보다고 민은희 이모님이 말씀해주신 말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직 대상포진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2명의 이모님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그나마 견딜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산후도우미 찾고 계신다면 친정맘 적극 추천합니다. 셋째는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만약 다시 출산하게 된다면 그때도 친정맘 산후도우미 저는 쓸꺼에요. 산후도우미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친정맘, 그리고 지정해서 시간 조율이 가능하다면 신수정 이모님, 민은희 이모님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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