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초산 맘의 후기
초산인데다가 육아 지식이 많지 않아서
조리원 마치고 집에 가는 게 영 걱정되고 떨렸었는데 친정맘 전호남 이모님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같이 지내는 동안 현실적으로 육아에 대해 정말 많은 배움을 얻어 감사한 마음 표시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모님 오시면 다 해주시니깐 누워만 있어라, 무조건 쉬어라 했지만
내 집이고 모르는 사람이 오시는 건데 신경 쓰여서 편하게 쉰다는 건 어렵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으로부터 산후도우미 신청을 하지 않거나
기간을 짧게 신청하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생기면 다시 반드시 백프로 찾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1. 친손주처럼 아이를 잘 봐주셨습니다:
아침에 오시자마자 이모님의 시그니처-꿀 떨어지는 눈빛과 목소리로 아가랑
사랑스럽게 밝게 인사해 주시는 모습이 참 감사했습니다.
2. 목소리가 좋으세요:
거실에 울려 퍼지는 관리사님의 동요 목소리,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좋았네요.
3. 정리에 진짜 능하신 거 같아요:
특히 옷장 정리는 진짜 칼각이었습니다.
4. 초간단 재료만 갖고도 저희 부부가 먹기에 좋은 밥, 반찬, 미역국 뚝딱뚝딱 잘만 만들어 주셨습니다.
5. 아가 케어, 기저귀 교체, 물건 정리 등 동선이 큰거는 다 선뜻 나서 주셔서
저는 어지러움증이 출산 후 심해서 누워 있어도 휴식이 불가한 때가 종종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6. 직수, 목욕, 아가 달래기와 같은 기본적인 육아 케어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아기랑 둘이 있을때 힘들고 ㅈ쳤는데 관리사님에게 배운 후로 아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지금은 아가랑 단 둘이 있어도 좀 있을 만 합니다. 수유텀 잡아 주시는 데도 혁혁한 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