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 송기*이모님 정말 추천합니다(대가성X,내돈내산,레알참트루)

안녕하세요~ 평소 카페에서 도움 진짜 많이 받아서 산후도우미 업체 후기로 보답이 될까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이것은 찐 후기, 2주 정부지원 후 사비로 1주 연장할 만큼 만족, 대가성 없는, 레알참트루 마음에서 우러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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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3주 있다가 퇴소한 뒤, 바로 산후도우미분의 도움을 3주 이어 받았습니다.

업체는 산**아와 친정맘 둘 중에 고민을 많이 했고, 빠른 회신과 친절하고 따뜻한 상담이 좋았다는 후기를 보고 친정맘으로 결정했습니다. 출산 전,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아 친정맘에 전화해 참 많이도 물어봤는데요! 정말 친절하고 빠르게 답해주셔서 안그래도 정신없는 임신후기에 산후도우미에 관해서는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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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배정받은 송기*관리사님은요~~

1. 베스트 관리사님

베스트 관리사님이기 때문에 추가금이 생깁니다. 저는 초산모이기 때문에 베스트 관리사님이 필요했어요. 친정맘 업체에도 말 했지만 음식, 청소 다 필요없었습니다. 아기!!!가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아기관리를 제일 잘 해주실 분을 부탁드렸는데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너무 좋았던 베스트 관리사님이셨어요.

웃음이 진짜 많으시고, 손주 대하듯이 정말 조심스럽게(제일 맘에 들었어요. 아이를 정말 조심스럽게 소중하게 살살 다루세요)케어해 주시는 스타일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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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기 케어

말모말모입니다.... 제가 후기를 써야겠다!! 생각하고 이모님 성함을 따로 업체한테 다시 한번 물어볼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저는 산후조리원에서 모자동실 할 때 다른 사모들이 "누구야~~ 엄마랑 같이 가자~~"라고 말하면서 아기들을 데려갈 때, 정숙하게 아기를 데려오고 정숙하게 데려다주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무뚝뚝한 스타일의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그런데 이모님이 아기한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을 너무 잘 걸어주세요. 제가 자려고 방에 들어가서 잠들기 직전까지, 아기가 뭘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ㅋㅋㅋ 이모님이 생중계하면서 아기한테 말을 걸어주시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아 얘 똥 쌌구나.....분유 먹는구나....를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하게 말 많이 걸어주세요. 그걸 따라서 몇번 해봤더니 남편이 갑자기 왜 아기한테 말 거는 스킬이 는거냐며... 놀라워했어요. 이모님이 하는 말투 따라하는거라고는 말 안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 는 척 했어요. 숙달된 엄마 된 척.

저희 아가는 조리원에서부터 조금씩 먹고, 조금씩 싸는...손 많이 가는 아기였는데요. 집에서도 그랬어요! 하루 종일 안자고 정말 칭얼대는 날도 많아서 정말 죄송했는데.... 싫거나 귀찮은 내색 없이 케어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모님 목소리를 아기가 아는지 이모님 퇴근하시자마자 잠깐씩 칭얼댔어요.....ㅋㅋㅋ

수유텀도 잘 잡아주시려고 하고 여러 소소한 팁들도 주셨는데, 이모님이 제일 빛나던 순간은...뭐니뭐니해도 병원입니다. 이모님 계실 때 출산병원에 B형 2차접종이 있어서 같이 동행해주셨는데요! 제가 출산병원이 멀어요.....ㅠㅠㅠ 오가는 내내 안아서 가주시고 저는 운전만 하면 됐어요... 가서도 계속 안아주시고, 병원 진료실에 같이 들어가주시고, 접종할 때 잡아주시고, 접종 후에 분유 먹이는 것까지 일사천리였어요. 오히려 저는 옆에서 꿔다 놓은 보리자루 같았어요! ㅋㅋㅋㅋㅋ그 보리자루 그 날 너무 편했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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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식

신기하게... 저희 친정엄마랑 음식 맛이 95% 비슷하세요. 저희 친정엄마 진짜 음식 잘하시는데요...

밑반찬 입에 맞기 되게 힘들지 않나요? 다 맞았어요 근데!!!!! 주말에 쿠팡으로 먹고싶은 음식(사실 먹고 싶은 음식도 없어요. 입맛도 없고.... 조리원에서부터 꾸준히 먹어온 한식 너무 지겨움)을 주문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이모님 오신 뒤 방에서 자고 나오며?ㅋㅋㅋ 음식이 짜자잔 준비되어 있습니다...신기한건.....음식 재료를 준비하고 무슨 음식 해주세요~~라고 딱히 말 안해도 그 음식을 해 놔주세요. 아침도 차려주시고 퇴근 전에 밥도 지어놓으시고 가시니, 남편하고 반찬만 꺼내 먹으면 되니 진짜 너무 편했어요.

반찬만 따로 만드셔서 파실 생각 없냐고까지 여쭤봄....그럴시간까지는 없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통연근을 3개나 사놨는데...ㅋㅋㅋㅋㅋ 아기 있는 집에서 연근하기 힘들다고 간장냄새 때문에.... 집에 가져가셔서 다음날 한가득 만들어오셨어요. 저는 음알못이라서 연근이 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