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 맘 찐 후기
안녕하세요,
생후 27일 신생아를 육아하는 초보 엄마입니다.
저희 아가는 35주 0일에 태어난 미숙아라 검증된 산후 도우미 분과 매칭되기를 간절히 원했었는데
무슨 복인지 정말 그 바람이 이뤄져서 후기까지 남기게 됐네요^^
전 참고로 산후 도우미분께 온전히 아기를 맡기고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잔다거나 외출하지는 않았습니다.
도우미분이 근무하시는 시간 내내 깨어서 같이 뭐라도 했던 나름 예민맘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상황이 상황이었잖아요 ㅠㅠㅠ
3.11kgㅇㅔ 조리원 퇴소해서 지금 집에 온지 10일째인데 우리 아가 몸무게가 4kg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잘 먹이고 잘 케어했다는 뜻이겠죠?
저희 집에 오신 도우미분은 산모가 요구하는 거 정말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고
쓸데 없는 고집이나 아집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초산이자 조산이었기 때문에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제 심정도 잘 헤아려 주셨고 아가 케어, 빨래, 청소, 요리 다 도와 주셨어요.
특히 냉장고 정리 실력이 냉장고를 부탁해 수준이라
그 재료로 이런 요리가 나오는 구나 라는 경이로운 감탄을 자주 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저는 저희 부부한테 해 주시는 요리보다는 아가 케어가 1순위였던 사람이다 보니
근무중 핸드폰 사용에 있어 진짜 신중해 달라고 사전에 실장님께 말씀 드렸었는데요. 정말 이 부분 철저하게 따라 주셨습니다.
휴게시간에는 아가 일절 안 보시는 분도 많던데 이 분은 그런 분이 아니셨어요.
성함을 공개하는 게 실례인지 여부를 알지 못해 그 부분은 업체 몫으로 돌리겠습니다.
저는 정부 지원 3주 끝나고도 만족스러워서 일주일 더 연장해서 일반 ㅋㅔ어도 받았었습니다.
좋은 분 소개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