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 나주지점 이용후기 입니다
친정맘 나주지점 이용 후기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3주 이용했구요
약 한달 가까이 관리사님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첫 출산 이후 이전과는 다른 생활 방식과 환경의 변화로
정신도 없고 제 몸 하나 돌보기도 어렵고
아이를 잘 돌볼 수 있을까 하는 겁도 덜컥 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남들은 아이가 예쁘고 행복하기만 하다던데
저만 이런 사람인가 싶어 후기글 올리기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를 봐주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야 하는데
너무 제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 좀 그렇지만
그래도 혹시나 저처럼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분들도 있으실까 싶어
간단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
원래 좀 내성적이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긴 했지만
감정이 파도처럼 바뀌니 주변을 보기가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산후 조리를 가족 케어를 받으면서 편하게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가족이다보니 서로 기분이 상하는 일들도 가끔 있구요 ㅠㅠ
마침 육아 선배인 친구가 이용했던 친정맘을 소개 받아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자하게 생기시고 성격도 좋아 보이시는
관리사님이 오셔서 첫 만남에서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첫날에는 아이 목욕부터 먼저 해주셨는데 물 온도 같은 것도 정말 쉽게 잘 맞추시고
수유시간도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관리사님께서 친 손자보시는 것처럼 너무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그 마음을 아이도 알아주었으면 했네요 ^^
첫 목욕 이후로부터는 중간중간 육아 팁들도 많이 알려주시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방법들도 같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실 아이를 보살펴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워낙에 전문가이시고 세심하게 잘 해주셔서 불평 불만은 하나도 없었구요
제가 감동을 받고 신뢰가 갔던 부분들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제 보니 출산 이후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울 증상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데 관리사님께서 좋은 말씀도 잘 해주시고
마음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심적으로 많이 의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 먹고 푹 쉬어야 엄마도 힘나고 아이도 좋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푹 쉬게 해주셔서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짧은 글로 관리사님의 정성을 어떻게 다 표현할까 싶지만
후기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