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선택했어요. 위생,아기케어, 음식 모두 만족했어요
조리원 있을 시 맘카페 등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친정맘이 후기도 많고 믿을만한 업체로 생각되더라구요.
조기 출산이어서 예정일보다 한달 일찍 낳게 되어, 업체에 연락을 드렸을 땐 이미 대부분의 관리사 분들이 일정이 안되었으나, 저와 같은 조기 출산으로 인해 이미 예약된 일정이 붕 떠버린 관리사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원래 15일을 하려고 했지만 그 분 일정에 맞춰 10일만 이용하였고 이후 연장을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쉬웠죠 ㅠㅠ
좋았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애기 케어
초산모라 모르는게 많았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건 애기 목욕시키기 였어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여러 번의 시범 후 제가 시도해볼 때 옆에서 봐주셨어요
이젠 저 혼자서도 충분히 목욕 시킬 수 있고, 관리사님의 시범을 영상으로도 찍어놔서(관리사님 동의하에) 남편도 보고 배울 수 있었네요
그리고 조기 출산이라 애기방을 미처 정리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어떤 동선으로 움직일지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이것도 너무나 도움이 되었네요
무엇보다도 위생에 철저하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집에 들어오신 후 가장 먼저 깨끗한 실내복으로 갈아입으시고 수세 후 애기 봐주셨고 집청소, 요리 후에도 수세 철저히 하신 후 애기 만지시는 것도 좋았어요~ 차가운 손에 애기가 놀랄까 데우시는 것도 인상 깊었구요
마지막으로
. 초산모라 애기를 만지는 것도 조심스럽고 조금만 울어도 멘붕와서 뚝딱거렸는데 부드럽게 애기 달래시고 애기한테 말 걸어주시며 재빨리 하던거 마무리 하시는 태도에 많이 배웠어요~
2. 산모 케어
혼합수유 중이라 잘 챙겨먹었어야 했는데, 원하는 반찬, 국을 빠른 시간 내 뚝딱해주셨고 너무 맛있게 잘 해주셨어요! 두부조림...너무 맛있어서 두번, 세번 해달라고 요청드렸네요ㅎㅎ 관리사 분 식사도 함께 챙겨드시는데 산모 반찬, 과일은 일절 안 드시고 마른 반찬에 김치만 꺼내드셔서 죄송스러웠네요ㅠㅠ 그래도 마지막 날 꺼내드린 케익은 함께 잘 드셔주셨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장점이지만 자기 주장 세지 않고 조용하신 분이라 더욱 좋았어요. 애기 케어 및 살림살이 관련해서 제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고 즉각 반영해주셔서 마음 편히 맡길 수 있었어요~그래서 전적으로 믿고 혼자 병원 외래도 다녀오고 했었네요ㅎㅎ
저와 비슷한 성격이나 걱정을 갖고 계신 분들께 친정맘 산후관리사 추천드릴게요!!
제 후기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