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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구직] 산후 도우미 이모님 두 번 교체, 애 둘맘 | 여의도동



첫애때도 후기 써 드렸었는데 생각 외로(?) 그거보고 업체에 연락 주신 분이 몇 분 계셨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모님께 도움 되십사 추천 글 써 봅니다.

이모님이나 업체에 대한 고마움도 있지만 제가 애 둘맘인데도

단기간에 이모님을 두 번이나 교체하고(+업체도 바꾸고)

세번째서야 도로(?) 좋은 분 만났었다 보니..

실제 사용 후기여도 홍보글 같다고 거르실 분 많이 계실 거 같지만서도

그래도 그 사이로 정보 걸러 보실 분도 계실 거 같아 주절주절 얘기해 볼게요.

원래 저는 친정맘(☎ 02-858-1300)에서 첫 애 산후관리 받았었거든요.

진짜 너무 만족했어서 둘째 임신사실 알았을 때부터 예약 전화 했었는데

저 케어해 주셨던 이모님은 1년 3개월 정도 예약이 풀이라고 하더라고요(?_?)

다른 이모님도 평판 좋은 분 많다고 하셨지만

업체에서 자기네 근로자인데 이모님들 다 좋다 그러지 안 좋은 말 하나 싶어서

신랑 직장 동료가 이용하셨다는 타 업체 이모님(이 이모님한테 케어 받았다고 하여)

지정 예약했었습니다.


▶ 선 넘은 이모님A

첫 애때 첫번째 이모님이랑 너무 호흡이 잘 맞았었기 때문에

이런 이모님이 인터넷 후기글 너머 실제 나한테 연결되어 오실 거라고는

진짜 상상을 못했네요?

A 이모님, 프리미엄 이모님이라고 오신 만큼

빠르게 집안 살림 캐치하시고 애기도 잘 돌봐 주시고 다 좋았는데

은근 슬쩍씩 그러나 꾸준히

진짜 선 넘는 발언을 자주 하셨습니다.

냉장고 열 때마다 왜 이렇게 텅텅 비었냐, 이모님이 먹을 점심도 없어서

밥을 싸오고 다녀야 되는 수준이다(→ 그 정도 아니었습니다...)

둘째 수유하실 때마다 엄마 젖이 부족해? 그래서 배고픈 거야?? 하시고

저희 집 과일도 드시다가 자꾸 먹던 그대로 식탁에 올려 놓은 채 퇴근하셔서..

제가 꼬박꼬박 잘 치워 드렸습니다.. 한번씩 참다 말씀 드리면

집에 밥 먹을 게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과일 드신 거라면서

그렇게 먹다 음식을 남기는 것조차 제가 부족한 듯이 말씀 하시는..

그래도 신랑 회사 동료의 추천이었고

그 추천하신 분이랑은 잘 지냈었다 하여 내가 예민한 건가

내가 진상인가 억누르고 있었는데

냉장보관된 유축모유랑 방금 탄 뜨거운 분유를 엄마인 저한테 말도 안 한채

섞어서 애기 먹인 탓에 애기가 배앓이 하는 거 보고 지체 없이 해당 업체에

이모님 교체 요청 했었습니다.


▶ 장례식장 다녀 오신 이모님 B

그 다음 오신 이모님은 조용조용하시고 저랑 잘 맞았는데

오신지 일주일도 안돼 장례식을 다녀 오시더라고요..

대단한 미신 맹신자는 아니지만은 시댁에서 오셨다가 얘기를 듣고 하도 기함 하셔서

겸사겸사 바꿨습니다.

세번째까지는 해당 업체에서 이용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친정맘에 전화했는데 다행히 바로 이모님 좋은 분들이 여럿 계시다 하여


■ 김*우 이모님과 만났습니다.

이모님 인상도 좋고 센스도 있고 다 좋았는데 제일 좋았던 건

위생 개념이 진짜 딱 체화되어 계신 분이더라고요.

첫애 간식이든 저희 부부 식사든 음식 만드실 때나

둘째 만지실 때마다

손부터 씻으시는 게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원래 이분의 일상에서

이렇게 생활하시는 분이구나 싶게 자연스러운 루틴이었습니다.

첫애한테도 눈맞춤하면서

첫애가 동생을 예뻐할 수 있도록 유도하시더라고요.

기저귀 갖다 주면 칭찬을 엄청 퍼 부어 주시면서

이렇게 좋은 누나가 어딨냐고 하시고 첫애가 칭찬에 맛 들려서 둘째 안아라도 주면은

혹시 애기 떨어 뜨릴까봐 다 잡아 주시면서도

애기는 좋겠다. 이렇게 천사같은 누나가 옆에 있어서 하면서

북돋아 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도 첫애가 혹시 마음에 혼란이나 서운함 느끼지 않도록

이모님 계시는 동안만이라도 첫애한테 시간 할애해 주라고

부추기셨는데 김*우 이모님이 워낙에 살림이고 육아고 잘해 주셔서

진짜 그렇게 딸내미 따로 놀아 주는 ㄱㅔ 가능했어요!

첨부로 <내돈내산>후기임을 인증합니다.

여기 사무실도 이 일만 20년 했고 인력 연결 뿐만 아니라 교육도 같이 하는 기관이라 하더라고요.


친정맘 ☎ 02-858-1300 추천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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