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아기와 산모님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용후기

강추) 관악구 염현숙관리사님 현실적인 후기입니다.

이제야 홀로하는 육아에 적응하여 글 남깁니다.

결혼 출산 모든게 순식간에 이루어져서 마음의 여유가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다른 엄마들도 모두 느끼셨겠지만 내가 엄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조금은 무서운 마음이였어요. 꼬물꼬물 아기를 품에 안고 있어도 모든게 어색하고 낯설었던 것 같아요. 너무 예민한 성격이고 심적으로 너무 지쳐있던지라 관리사님을 신청하는 걸 한참 고민했었습니다. 무서웠거든요. 모든게 싫으면 어떡하지 싶은 걱정이 한가득이였어요. 시어머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보건소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하고 관악 친정맘 염현숙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뵙는 날은 뭘 어찌하여야 할지 몰라서 전 들어가서 자도 되나요? 라고 쭈뼛쭈뼛 여쭈었네요. 들어가서 편하게 쉬라는 말씀해주셔서 조금은 걱정도 됐지만 오랜만에 좀 편하게 누울 수 있었어요. 제가 그렇게 기본 2주 + 연장 1주 총 3주동안 느낀바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아이돌봄
분명한건 엄마보다 더 세심한 손길이였어요. 휴대폰은 아예 가방에서 꺼내시지도 않고 티비 보셔두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직 전자파에 노출시키면 안좋다고 하시면서 거절하시더라구요. 아이에게 선한 영향만 주시려고 하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손길이 엄청 부드러우셔요. 아이를 안고 다독이고 먹이고 씻기는 모든게 힘이 들어간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샸어요. 그래서인지 3주간 들어가서 쉬는동안 아기울음소리를 거의 못들었습니다.

-음식
저는 출산후에 모든 입맛이 떨어져버린 산모입니다. 모래알을 먹는 기분이고 식욕 자체가 없어서 밥 먹는게 스트레스였어요. 완모를 꿈꿨지만 먹는게 부실해서 모유가 말라갔어요. 그러다보니 냉장고도 부실했는데 이모님이 집에서 손수 만든 반찬, 집에서 재료를 직접 가지고 오셔서 요리해주셨습니다. 그때 그때 사진찍으면 이모님 불편하실까봐 사진을 몇장 안남겼지만 매일 남편한테 자랑했네요. 과일까지도 가져와서 깍아주셨어요. 꼭 따뜻한 갓지은 밥 먹어야한다며 늘 새밥으로 맛있게 해주셨어요.

-집안일
뭔가 아이보는거에만 집중해주셔도 될 것 같아서 어른 빨래는 제가 하겠다고 신경쓰시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랫더니 이모님께서 지금은 무조건 쉬는게 맞다고 하시면서 빨래하고 건조 + 빨래개기까지 다 해서 옷장에 넣어주셨네요. 정말 감사했어요. 어지러진 방들까지도 잘 정리해주셨어요. 이모님 가시고 다시 어지러진 방을 볼때마다 이모님 생각이 나곤 합니다. 청소는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출산 전부터 쌓였던 먼지들도 모두 청소해주셨어요. 욕실바닥도 매일 솔로 닦아주셨구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지쳐서 말을 많이 안하고 싶었어요 사실. 그냥 들어가서 자고 누워만 있고 싶었거든요. 이모님이 꼭 필요한 말씀 + 제가 여쭈어보는거에 답변해주시는 스타일이셔서 전 좋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오시면 방에 들어가서 휴식만 했습니다. 잠이 없는편이라 잠은 얼마 안자고 그냥 누워서 휴대폰만 만졌네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없이 휴식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거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 참고해주면 될 것 같네요.


살면서 리뷰를 쓰는게 배달의민족 외에 처음이네요ㅎㅎㅎ 꼭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우린 지금 모든게 다 위태롭고 무섭잖아요. 근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진짜 아이 백일을 앞둔 지금도 이모님이 너무 보고싶을정도로 큰 사랑 받았습니다. 진짜 사랑으로 키워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모님 딸 셋이 부러웠습니다! 마지막 헤어지던날 좋은 엄마가 될 거라며 걱정말라고 응원해주실때 너무 눈물이 나서 눈도 제대로 못쳐다보고 헤어졌어요. 왜 우냐고 안아주셔서 헤어짐이 더 아쉬웠던 것 같아요!  이제 막 출산한? 아니 앞으로 출산할 예비 엄마분들 걱정마서요! 다른 분들도 다들 좋으실 거 알지만 염현숙 관리사님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모님이 이 글을 읽진 않으시겠지만 이모님 응원덕에 지치지 않고 채윤이 잘 키우고 있고 잘 크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모님! 한 없이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 이제 잘먹어서 변비 없어요❤️헤헤


잊지마세요! 관악 친정맘 염현숙관리사님
짱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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